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 면세 한도는?

 

정부에서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을 허용했다고 합니다.

얼마 전 중화권에서 서울과 제주 상공을 지나는 무착륙 관광 상품을 내놓았는데 매진이었다는 뉴스를 보기도 했었는데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힘든 면세점 업계와 항공업계를 위한 조치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 면세 한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은 말 그대로 외국에 착륙하지 않고 외국 상공을 돌다 다시 국내로 재입국하는 여행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사태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1년간 한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 _ 항공사」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6개의 항공사에서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 상품을 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인터뷰를 통해 11월 말까지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했으니 연내에는 해당 상품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 _ 공항」

우리나라에는 인천과 김포에 2개의 공항이 있지만, 원활한 검역과 철저한 방역관리를 위해 인천공항에서만 출,입국이 허용된다고 합니다.

하루 운항 편수와 항공편의 시간 간격도 방역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조정하며, 언택트 심사로 자동출입국심사대로 출입국 심사를 한다고 하니,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에 관심이 있으나 자동여권이 아니신 분들은 미리 준비하셔야겠네요.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 _ 면세」

기존 해외 출국 때와 동일하게 600달러이며, 1L/400달러 이내의 술 1, 담배 200개비, 향수 60mL까지 허용된다고 합니다.

면세품 구매 또한 기존과 동일하게 공항 출국장, 입국장, 시내 면세점과 기내면세점까지 가능하다고 하네요.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인 만큼 착륙하지 않고 다시 재입국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하실 때 혹여나 면세 한도를 초과하여 구매하셨던 분들이 계실 텐데요. 아무래도 이번 관광 상품에서는 어려울 듯하네요.)

 

 

위에서 언급되진 않았지만, 이제 언급하지 않아도 되는 건 바로 마스크겠죠.

당연히 해당 비행 상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모든 과정에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며, 수시로 발열 체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외국 땅을 밟지 않더라도 입국과 출국 심사를 거치고 우선 인천공항에 간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분 전환이 될 것 같기도 하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달 말을 눈여겨보면 좋을 듯합니다.

코로나가 사라져서 하루 빨리 마음 편히 여행다닐 수 있는 날이 오길 기원합니다.

+ Recent posts